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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메일 (Greenmail): 인수합병 시장의 논란적 전략

November 23, 2023

김수정 Partner Advisor
브릿지코드 | 미래에셋 | (US)미네소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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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방어 전략과 그 영향

인수합병(Mergers and Acquisitions, M&A) 시장에서 그린메일(Greenmail)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전략 중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린메일의 개념과 그 구조, 그리고 이 전략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구합니다.

그린메일은 특정 투자자가 기업의 주식을 대량으로 구입한 후, 이를 높은 가격에 회사에 다시 팔아넘겨 이득을 취하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는 기업에 대한 인수 위협을 가하며, 회사 측은 불원하는 인수를 피하기 위해 주식을 높은 가격에 되사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 전략은 기업이 자신의 주식을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되사야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린메일의 주요 문제점은 기업에 대한 부당한 압박과 재무적 부담입니다. 이 전략은 기업의 자본 구조와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때로는 기업 경영진의 결정을 왜곡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전략은 주주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며, 기업의 장기적 가치 창출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린메일에 대한 대응으로, 많은 기업들은 다양한 방어 전략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포이즌 필(Poison Pill)'이라고 불리는 전략을 통해 추가 주식 발행을 허용하거나, 주주 권리 계획을 수립하여 그린메일러에 의한 통제를 어렵게 만듭니다. 이 외에도 주식 매입 제한, 특정 주주에 대한 주식 매각 제한 등 다양한 방어 전략이 존재합니다.

결론적으로, 그린메일은 인수합병 시장에서 기업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전략입니다. 이는 기업의 재무 구조와 주주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기업 경영진에게는 중대한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방어 전략은 그린메일러에 의한 위협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고, 주주 가치를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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