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내 대기업 M&A 현황: 경기 불확실성 속에 '대형 M&A' 증가
December 20, 2023
2023년 국내 대기업 M&A 현황: 경기 불확실성 속에 '대형 M&A' 증가
2023년,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 대기업들의 인수합병(M&A) 활동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전략적 재편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3년 국내 대기업들의 M&A 현황과 그에 따른 시장의 변화,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2023년 국내 대기업 M&A 현황
2023년, 국내 대기업들의 인수합병(M&A) 건수가 경제적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6개 기업의 M&A 건수는 총 60건으로, 지난해 158건에 비해 62%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2021년 166건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한 수치입니다.
M&A 투자 금액의 변화
올해 M&A 투자 금액은 14조9480억원으로, 전년도 17조4억원 대비 12.1%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1조원 이상의 대형 M&A 건수는 지난해 3건에서 올해 5건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는 2조5377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주요 M&A 사례
체외진단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 인수에 1조8775억원, 미래로 인수에 116억원을 투자했습니다. IT업계 대기업들의 M&A 활동도 눈에 띕니다. 네이버는 포쉬마크를 1조7495억원에,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를 1조3601억원에 인수했습니다.
M&A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기업
올해 M&A를 가장 많이 진행한 기업은 카카오로, 총 6건의 M&A에 1조41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SK는 5건(1조3926억원),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건(1조8891억원)의 M&A를 진행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각각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업종별 M&A 동향
서비스 업종에서의 M&A가 건수와 금액 면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서비스 산업의 다양한 세부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2023년의 경제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동향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기업들의 인수합병(M&A) 활동은 중요한 변화와 발전을 보여주었습니다. 감소된 거래 건수와 투자 금액에도 불구하고, 대형 M&A 거래는 증가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이는 국내 대기업들이 경제적 도전을 극복하고 전략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M&A 활동은 계속되는 경제적 변동성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기업들의 미래 전략과 성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본글에서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건, 유진그룹의 YTN 인수건, 하림그룹의 HMM 인수건과 같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M&A 건은 제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