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マガジン

M&A를 통한 소비재 기업의 새로운 성장 전략

November 24, 2023

김수정 Partner Advisor
브릿지코드 | 미래에셋 | (US)미네소타대
M&A 거래소는 중소기업 M&A를 위한 재무 및 기술적 조언과 함께, 국내 최고 금융 전문가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로 성공적 M&A를 지원합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기회를 찾는 기업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의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재 및 유통 기업들이 인수합병(M&A)을 활용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 성장의 양극화와 브랜드 생애주기 단축이라는 도전 속에서 M&A는 생존과 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M&A를 진행해왔으며, 특히 패션, 와인, 시계, 주얼리, 화장품 분야에서 활발한 인수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VMH는 스트리트 브랜드 '오프화이트'와 독일계 샌들 업체 '버켄스탁' 등을 인수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은 초고급 스파·리조트 기업 '식스센스'를 인수하여 고급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케링그룹은 발렌티노 지분을 인수하는 등 소비재 기업들이 다양한 전략적 M&A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에스티로더는 향수 브랜드 '바이라오'를 인수했으며, 네슬레는 커피 사업 확장을 위해 시애틀즈 베스트 커피를 인수하는 등의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 기회를 포착하고, 기존에 보유하지 않던 카테고리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내부 전략과 부합하지 않는 브랜드는 과감히 매각하여 신규 사업에 투자하는 전략도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M&A 전략은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 침체와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성장과 생존을 꾀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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