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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티앤에스 매각 검토: 알케미스트캐피탈의 전략적 M&A 접근

December 8, 2023

김수정 Partner Advisor
브릿지코드 | 미래에셋 | (US)미네소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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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과 알케미스트캐피탈의 협업 사례 분석

SK그룹의 통신 계열사 SK티앤에스(SK TNS) 매각이 사모펀드 알케미스트캐피탈(Alchemist Capital)에 의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은 M&A 시장에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거래는 기업 인수 및 합병(Mergers and Acquisitions, M&A) 전략의 중요한 사례로, 특히 신생 펀드의 활약과 대기업 그룹의 전략적 접근을 보여줍니다.

SK티앤에스는 SK그룹의 통신망 공사를 전담하는 우량 계열사로, 연간 매출액은 약 6000억~7000억원에 달하며, 영업이익은 4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됩니다. 알케미스트캐피탈은 2017년 설립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 PEF) 운용사로,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SK그룹과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SK티앤에스의 매각 과정은 전통적인 공개 경쟁 입찰 방식이 아닌, 그룹이 직접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알케미스트캐피탈이 SK그룹과의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주요 M&A 거래에 참여하며 그 존재감을 확대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모펀드를 통한 이러한 간접 지배 방식은 그룹에게 더 적은 부담을 주면서도 계열사의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입니다.

알케미스트캐피탈은 에이팩트(AFACT)와 오션브릿지(OceanBridge) 매각에서도 SK그룹과의 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SK그룹이 사모펀드를 활용하여 계열사를 간접적으로 지배하고, 중요한 협력 업체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전략적 M&A 접근 방식은 여러 장단점을 가집니다. 장점으로는 기업이 필요한 자원과 역량을 확보하며 전략적 유연성을 갖출 수 있으며, 부담을 줄이면서도 중요한 사업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사모펀드를 통한 간접 지배는 때때로 관리의 복잡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해관계자들 간의 의사소통 및 조정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SK티앤에스의 예상되는 매각은 M&A 전략의 중요한 사례로, 특히 대기업 그룹과 사모펀드 간의 협업을 통한 전략적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이 사례는 다른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M&A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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