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매거진

세계가 주목하는 ADC, 국내에서도 M&A 및 지분투자 활발

January 2, 2024

김수정 Partner Advisor
브릿지코드 | 미래에셋 | (US)미네소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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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시장규모 47조 원 돌파 전망 속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 M&A 활동

1.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는 ADC

항체약물접합체(ADC)가 항암제 분야에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ADC 시장 규모는 약 9조 5800억 원에 달했으며, 2028년까지 약 47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ADC는 항체에 특정 암세포 항원 단백질을 타격하는 독성약물을 연결하는 기술로, 기존 항암제보다 효과적인 치료 방식을 제공합니다.

2.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발빠른 대응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추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ADC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아에스티는 ADC 전문 기업인 앱티스를 인수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동아에스티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을 확보하며 항체 변형 없이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기술을 획득했습니다.

3.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전략적 움직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과 같은 국내 대기업들도 ADC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 생산 설비 가동을 준비 중이며,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스위스와 국내 ADC 업체에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셀트리온은 ADC를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선정하고 관련 투자와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4. 국내 기업들의 기술 고도화와 M&A 활동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들도 ADC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피노바이오는 셀트리온과의 기술이전 계약 및 롯데바이오로직스로부터의 지분 투자를 받으며, ADC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기업들이 M&A 및 지분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ADC(항체약물접합체)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및 지분 투자 활동은 향후 항암 치료 분야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항암제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ADC 기술의 발전은 항암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의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국제 의약품 시장에서 한국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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